미얀마와 인도의 접경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다만 현재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4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공식 발표를 인용,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국경이 인접한 인도 마니푸르주 임팔 서북서쪽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진앙은 임팔에서 32㎞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57㎞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4시35분(인도 현지시간)에 처음으로 감지됐으며 인도 아삼, 웨스트 벵갈, 비하르, 자르칸드 주까지 진동이 전해진 것으로 관측됐다. 아삼 주 가우하티 주민들은 공포감에 집 밖으로 뛰쳐나오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USGS는 이날 최초 발표에서 "몇몇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강진의 영향이 다른 지진들에 비해서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얀마 인도 지진' 4일 인도 임팔 서북부에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자료=미국 지질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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