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0%가 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걸을 경우, 사고를 당할 위험은 76%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걸을 때 시야확보가 어려워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것.
특히 다가오는 사물에 대한 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길을 걸을 때 시야각도는 120도 이상 나오지만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할 시 시야각이 10도 정도로 좁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한 번 이상 쓴다고 답한 사람은 96%에 달했고 이로 인해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사고가 날 뻔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 중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430건이었지만 계속 늘어나 2011년에는 620여건, 2012년에는 840여건으로 4년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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