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에 외출이나 나들이하기에 주춤해진다면 따뜻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학습은 어떨까. 겨울방학 동안 아이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을 모았다.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alivemuseum.com)인사동점'은 겨울방학을 맞아 신규 테마공간 ‘블랙 원더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눈의 여왕, 알라딘, 신데렐라' 등 '어둠 속에서 만나는 동화 속 이야기'라는 테마로 어둠 속에서 화려한 조명과 형광빛이 더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같은 공간에 위치한 ‘다이나믹 메이즈(dynamicmaze.com)는 미로 속에서 총 16개의 다양한 미션을 체험하는 실내 익사이팅 프로그램이다. 자칫 운동 부족이 될 수 있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보고, 줄에 매달려 벽을 넘어가는 등 마음껏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다. ‘소셜 커머스에서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함께 구매 시 3인 가족 액션패키지를 3만6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첨단미래과학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브이 센터’는 태권브이의 탄생부터 출격까지의 모습을 10개의 섹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뮤지엄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THE RIDE-4D’극장에서 마스터 태권브이의 최초 가동 훈련을 즐기고, 13M의 태권브이 실물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람 요금은 성인 2만5000원이며 청소년 및 어린이는 2만원이다. 브이센터는 뮤지엄 내 레스토랑 카페 'STAGE 28’가 함께 자리해 있어 관람을 끝낸 후 한 공간에서 외식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요즘 대세인 쿡방을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청정원 요리 공방’에서는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1월에는 ‘애플파이와 데리야키 닭꼬치’, ‘아이싱 쿠기와 생과일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며, 애플파이와 데리야키 닭꼬치 만들기에 참여하면 ‘담백한 불고기 양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험 요금은 성인 1인과 아이 1인 기준 2만2000원~2만5000원이다. 청정원 요리 공방은 2호선 이대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는 선생님과 함께 조별 미션, 워크북 활동을 하며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미디어로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수업, 전시 감상, 워크북 활동, 부모 브리핑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세부터 13세까지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대 8명의 소수 정예로 팀이 구성되어 모네의 작품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며 1인 4만원에 관람 가능하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이 부담이 된다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학습 공간을 추천한다.”라며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특별하고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알찬 겨울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