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닥지수’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공세로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14.94포인트(2.40%) 상승한 638.43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335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섬유·의류, 제약, 기계, 장비 등이 4% 내외로 올랐다. IT부품, 비금속, 의료, 정밀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도 2% 안팎으로 상승했다.
이날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주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원익IPS가 24% 이상 상승했고 비아트론, 주성엔지니어링, AP시스템이 4~9%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어제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 우대기준을 마련해 다음달 발표하겠다고 한 데 힘입어 정부의 지원 정책 기대감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했다.
인트론바이오가 16% 이상 상승했고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씨젠, 휴젤은 5~6% 안팎으로 올랐다. 카카오는 한국금융지주와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만든 자회사 한국카카오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 제넥신, CJ프레시웨이 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뉴프라이드가 중국 내완다 내 서울거리 상가 내 약 250개 점포의 선분양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진쎄미켐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584억으로 전년 대비 54.9%이상 상승했다는 소식에 11%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886개를, 하락 종목 수는 205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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