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5 식품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외식, 배달에 비중이 55.1%로 절반을 넘었다. 
1인 가구 수는 2000년 222만 4000가구에서 2010년에는 414만 2000가구, 2015년에는 506만 1000가구로 15년 사이에 약 2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손쉽게 한 끼 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조리가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굽네치킨 페이스북 캡쳐

오븐구이 치킨 창업 프랜차이즈 전문브랜드인 '굽네치킨'은 1인 가구 ‘혼밥족’들을 위해 즉석밥 ‘햇반’을 판매, 굽네 볼케이노와 밥을 함께 먹는 ‘치밥’으로 연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0년 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블로그와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치킨의 음식 연관어로 ‘밥’의 언급량은 최근 5년 간 265% 증가한 반면 ‘맥주’ 언급량은 114% 늘어나는데 그쳤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치맥’보다는 치킨과 밥을 함께 먹는 ‘치밥’이 대세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치킨으로 밥과 매우 잘 어울리는 궁합을 자랑한다. 

‘굽네 볼케이노’는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푸드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소문나 그 게시물이 현재 약 50건에 달하며, 3백만 리뷰를 넘었다. 

또, 소비자는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굽네 볼케이노’를 먹고 치밥 인증샷을 남기며 자발적으로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히트 메뉴로 떠오른 ‘굽네 볼케이노’는 품질력, ‘치밥 레시피’ 마케팅, 차별화 마케팅에 힘입어 최근 판매 구성비 60%를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약 60%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굽네치킨은 지난 한달 간 굽네치킨 신메뉴를 활용한 굽네 쓱쓱 치밥 레시피 공모전을 펼쳐 약 200여건의 응모작을 받았다. 

내부 검토를 통해 선정된 응모작은 앞으로 굽네치킨 치밥을 이끌 수 있는 컨텐츠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며, 치밥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