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금액은 40조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금액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17.4% 늘어난 7082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대부분(91%)을 차지하는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7097만건으로 18.1% 증가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실적은 705만건, 40조2496억원으로 각각 11.4%, 9.3% 늘었다.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1920건, 373억원으로 각각 17%, 158.1%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4239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4962억원으로 36.1%, 36.2% 늘어났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는 3895만건으로 비중이 91.9%에 달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36.3%, 36.1% 증가한 4222만건, 2조4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비중이 54.3%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겼다. PC 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정체인 반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금액 기준 모바일뱅킹 이용비중은 6.2%에 불과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7656만명으로 27.4% 증가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6479만명으로 34.4% 늘면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 증가를 견인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65.5%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자료=뉴스1(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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