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관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조정 선거구 대상 면접심사를 마치고 2차 심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르면 8일, 늦으면 9일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심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차 발표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우선 또는 단수추천을 통해 현역의원 물갈이가 얼마나 현실화될지다. 이미 1차 발표에서 3선 중진의 친박계 김태환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당내 비박계 의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차 발표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2차 발표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경선에서 배제된다면 당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빠르면 8일부터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도 시작한다. 당초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처럼 '국민 오디션'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공언했지만 빠듯한 시간 탓에 과거처럼 직능별 대표, 각 계파 이해에 맞물린 인물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주에 2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한다. 지역구 6명, 비례대표 4명 등 총 10명에 대한 1차 컷오프를 단행한 더민주는 이번 주 중으로 중진 50%, 재선 3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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