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더민주는 최종 정밀심사와 컷오프를 결정을 위한 공관위원들의 가부투표를 어제(8일)까지 마치고, 오늘(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뒤 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지난번 20% 1차 컷오프 당시 공천에서 배제되는 현역의원을 직접 공개했던 것과 달리 이번 2차 컷오프 발표는 공천 배제 현역의원의 이름을 직접 공개하지 않는다.
대신 해당 의원의 지역구를 전략 공천지역으로 발표하거나, 경선후보 명단 발표를 통해 컷오프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현역의원이 경선 후보 명단에 없으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의 명예를 최대한 지켜주기 위한 발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민주 공천관리위는 그동안 여론 조사를 통해 3선 이상 중진은 하위 50%, 초·재선은 30%를 먼저 추려낸 뒤 최근 정밀심사와 지역실사 결과를 반영해 컷오프를 위한 공관위원들의 가부 투표를 실시해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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