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충청남도는 어제(10일) 논산시 광석면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O형이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의 돼지 400여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됐으며, 방역 당국은 인근 농가 돼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추가 방역대책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충남에서는 공주와 천안, 논산에서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2월17일 구제역 발생 돼지농가에서 작업을 마친 뒤 소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