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유네스코. /사진=머니위크 DB
유네스코가 전남 신안군의 모든 지역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확대·지정했다.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MAB한국위원회 사무국은 19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28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확대 지정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안군 생물권 보전지역은 기존 573.1㎢에서 이번에 3238.7㎢로 행정구역 전체로 확대됐다.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전북 고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이 억제되나, 보전뿐 아니라 인간의 공조를 중시해 자연생태 관광, 보전과 개발의 병행, 생태변화 검증, 국제연결망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신안군은 전체 지역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농수산물에 국제적으로 인증된 환경표시를 붙여 판매를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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