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이혜훈' /사진=뉴스1
새누리당은 20일 총 20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서초갑에 이혜훈 전 의원을 공천했다. 특히 ‘친박’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누른 결과라 주목된다.조 전 수석은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으로 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으며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후 대선 직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거쳐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과 지난해 6월 청와대 정무수석을 잇따라 맡으며 박 대통령과 깊은 신뢰를 과시했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과 조 전 수석의 유대관계를 고려했을 때 이날 탈락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오히려 박 대통령과의 인연이 조 전 수석에게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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