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예비군, 이번주 사건 종결… 타살 혐의점 없는 두가지 'CCTV·통화 기록'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 뒤 실종됐다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신원창씨(30)는 살해됐을 가능성이 없다는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신씨가 다른 사람에 의해 숨지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번 주 안에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오늘(21일) 밝혔다.

경찰은 신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물 CCTV(폐쇄회로) 영상에 다른 사람이 출입한 흔적이 없고 휴대전화 통화기록에도 누군가와 만나기로 한 약속 등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제3자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며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씨의 부검 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부검결과 신씨는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됐고 폭행이나 억압 등 외상 흔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