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전쟁영웅이자 성인인 잔 다르크(1412~1431)의 것으로 추정되는 반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서부 방데주의 퓌뒤푸 역사테마공원에서 공개됐다.

프랑스 중서부에 있는 퓌뒤푸 역사 테마공원은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37만6833유로, 한화로 약 5억원에 이 반지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공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의 관람객이 약 600년 된 '잔다르크 반지'를 보기 위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반지에는 세 개의 십자가와 함께 '예수와 마리아'를 뜻하는 'JHS-MAR'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옥스퍼드 연구소는 이 반지가 잔 다르크가 활동한 15세기 것으로 추정되지만 진짜 잔 다르크의 것인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잔다르크 반지' /자료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