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신제품 공개행사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 프로 제품(12.9인치)과 사양이 유사하다. 후면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으며 애플펜슬과 스마트 커넥터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기가(GB) 제품은 599달러(약 69만원), 128기가(GB) 제품은 749달러(약 87만원)다. 기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32GB 모델(799달러) 및 128GB 모델(949달러) 비해 가격은 200달러(약 23만원)가량 저렴해졌다.
애플워치의 최저가격은 349달러에서 299달러(약 35만원)로 인하했다. 새로운 색상과 재질의 손목밴드도 내놨다. 애플은 또 이날 모바일 운영체제 최신버전인 iOS 9.3을 공개했다. 이날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신제품 런칭에 앞서 애플의 팀 쿡 CEO는 테러용의자의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해 달라는 미국 수사당국과 법원의 요구를 거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쿡 CEO는 "애플은 고객의 정보와 프라이버시를 지킬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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