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간지 주간신조는 온라인판을 통해 오늘(24일) 발간할 최신호에서 오토타케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토타케가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를 여행했으며 이를 감추기 위해 다른 남성 1명을 동행시켰다고 보도했다.
2001년 결혼해 2남 1녀의 자녀를 둔 오토타케는 처음에는 의혹을 부인했으나 계속된 취재 요청에 "육체적 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며 "그녀와는 3~4년 전부터 교제해왔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금까지 결혼생활 중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오토타케는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오체불만족'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대학 졸업 후에는 2007년부터 3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도쿄도 교육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가 오는 7월 치러질 참의원 선거에 일본 집권 자민당의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그의 불륜 의혹이 공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 /자료사진=뉴스1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