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권주(왼쪽) SK네트웍스 기업문화본부장이 이현주 홀트미추홀 원장에게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사회적 약자인 노인·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사회복지기관인 홀트미추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동방사회복지회에 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기존 노원시각장애인복지원, 동방사회복지회와 더불어 올해 학대피해아동 쉼터인 홀트미추홀을 새로운 기부처로 추가했다.


홀트미추홀에 전달된 후원금은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함께 임직원들이 걷는 거리만큼 기부액이 적립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임원 및 직책자 워크샵 이후 진행한 산행을 포함, 150명이 누적 1000㎞를 걸어 총 1000만원을 조성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0년 시각장애인전용 단말기 배포 및 개통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지난해 6월 정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층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점자도서 제작 지원에 더해 목소리 기부활동인 '도서 낭독' 봉사활동도 추가할 계획이다.


동방사회복지회 역시 입양대기 영아 돌보미, 위탁가정 지원 물품 포장과 같은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사내방송인력의 재능기부를 통해 입양대기 아이들의 성장앨범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류권주 SK네트웍스 기업문화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그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며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사회적 약자 가운데서도 가장 연약한 아동학대 피해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