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재외투표는 169개의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도 실시된다. 투표는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기간은 투표소마다 다르다. 공관 투표소 중 125곳은 6일간, 2곳은 5일간(3월31일~4월4일), 42곳은 4일간(4월1~4일) 운영될 예정이다. 공관 외 추가투표소의 경우 3일간(4월1~3일), 파병부대에 설치된 투표소는 하루씩만 운영된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다만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국내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한 국외부재자는 비례대표 선거뿐 아니라 지역구 의원 선거까지 참여할 수 있다. 그 외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 선거만 참여할 수 있다. 재외투표는 해당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공휴일에도 투표할 수 있다.
선관위는 "재외유권자의 참정권 행사는 재외유권자를 위한 국가 정책이 발전하는 중대한 밑거름"이라며 "재외선거에 빠짐없이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