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5월 1일까지 체코 전통 인형 전시회 <체코 인형극의 세가지 매력>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코 인형극 전시회는 체코 공화국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프라하 아트씨어터인스티튜트(Arts and Theatre Institute)가 제작하고 체코문화원이 해외 투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코 인형극의 역사와 인형 조정 기술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된 20여 개의 인형들 중에는 1926년에 만들어져 약 100년간 체코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후르비넥 캐릭터 인형이나 체코 인형극을 가장 잘 대표하는 카슈파렉 인형도 있다.


또한 1919년에 제작된 가정용 인형극장의 미묘한 인형들과 무대 배경, 그리고 1934년에 생산된 가정용 인형극장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전시장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손가락 인형극, 그림자 인형극 등 인형극의 다양한 종류들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제공=서울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