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여성 골퍼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번 봄에는 젊어 보이고 싶은 여성 골퍼들을 공략하기 위해 독특한 패턴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콜라보레이션한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와이드앵글, 북유럽 동∙식물 패턴으로 사랑스러운 스타일 어필

와이드앵글은 필드에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을 적용한 스타일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스웨덴의 부부 디자이너 뱅트 앤 로타(Bengt&Lotta)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 북유럽 감성과 분위기를 전하고 있는데, 북유럽 니하운 항구를 모티브로 형상화한 디자인과 대표적 동물 순록(혼디어) 모티브, 꽃과 새, 숲과 나무 등 북유럽 자연경관을 본뜬 패턴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한다는 게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컬러를 통한 세련미도 한층 강화됐다.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밝고 화사한 파스텔 톤의 핑크, 옐로, 라임, 그린 등 컬러가 사용됐다. 또한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블루 컬러를 통해 필드 레저(Leisure)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 캐주얼(Casual)한 복장으로도 입을 수 있는 레주얼(Leisual) 룩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 빈폴골프, 탤런트 이혜영과 협업, 반려견 ‘부부리’ 캐릭터 활용 디자인 제품 출시


빈폴골프는 연예계 멀티테이너로 패션, 뷰티, 예술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혜영과 봄, 여름 시즌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혜영은 자신의 반려견 ‘부부리’를 캐릭터화해 티셔츠, 스커트, 원피스는 물론 버킷백, 헤드커버, 패치캡 등 다양한 아이템에 디자인했다. 강아지 캐릭터를 통해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파리게이츠, 딸기 모티브의 ‘스트로베리 라인’ 출시 유쾌한 느낌 선사

파리게이츠는 딸기를 모티브로 한 봄 시즌 테마를 선보였다. 딸기의 사랑스럽고 달콤한 이미지보다는 자유분방하고 키치한 느낌을 가미해 신선하고 파리게이츠 특유의 유쾌한 느낌을 선사한다는 게 특징이다.

선글라스를 쓰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한 딸기 모티브와 인디고 데님, 빈티지한 소재를 접목함으로써 골프를 재미있는 놀이로 접근하는데 주력했다.

◆ 벤제프, ‘헬로키티’ 통해 소녀감성 물씬
벤제프는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를 접목해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핑크, 옐로 등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을 담은 컬러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귀여운 고양이 모티브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여성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