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제36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향군인회는 36대 재향군인회장 선거 후보자 3명에 대해 금권선거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3명은 지난해 35대 향군 회장 선거에서 구속 기소된 조남풍 전 재향군인회 회장과 함께 경선을 치렀던 후보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향군인회는 오는 15일 신임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군은 조 전 회장이 지난해 말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되자 지난 1월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어 조 전 회장을 해임했다.
한편 금권선거를 통해 회장 자리에 오른 뒤 인사 청탁 등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회장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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