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저축은행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상품인 ‘신한 허그론’이 서민금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과 연계한 상품으로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대출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에서 한도가 부족하거나 대출이 어려운 경우 다른 금융기관을 찾을 필요 없이 은행창구에서 간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는 것. 2013년 6월 신한은행 거점점포 50곳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연계영업을 한 뒤 올 3월까지 6000여명의 고객에게 7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금리는 연 7.9~17.5%이며 평균 연 12~13%대 수준이다.
◆높은 문턱… 원스톱으로 ‘OK’
은행과 저축은행 간 통합서비스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는 신한금융의 의지와 시너지 체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은행 영업점과 저축은행 간 신속하고 간편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전산시스템 개발에 집중했으며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점검, 신한은행 영업창구와 신한저축은행 담당부서와의 협업을 끌어냈다.
특히 전자약정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여러번 은행창구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없앴다.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한 이후부터는 대출 가능한 상태가 확인되면 인터넷PC나 스마트폰으로 전자약정을 진행해 신속하게 대출자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한번의 은행 방문만으로 저축은행 대출한도조회, 상담, 신청서 작성, 대출약정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신한 허그론을 이용하면 고객의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무료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출금 전액을 보험으로 보장하는 허그론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저축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하도록 제주은행과 업무협약도 마쳤다. 따라서 이달 내로 제주은행 전 영업점에서 이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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