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219건이 발생해 160여명이 사망하고 무려 634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차가 시속 100km로 달릴 경우 1초만 졸아도 28m를 지나치게 돼 대형 사고를 불러온다. 봄철 졸음운전은 치사율 또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2.1%보다 2배 이상으로 주행 중인 속도 그대로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실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사고 100건당 16.1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1.8배 많고 화물차 졸음운전의 경우엔 2.5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졸린 정도가 심각해지면 전방 주시 능력과 위기 대응 속도가 음주 운전 만큼이나 떨어지게 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봄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은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눈을 붙이거나 차량 안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집중력 저하와 졸음을 불러오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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