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소 찾기는 비교적 쉽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이뤄진 사전투표는 전국에 설치된 모든 투표소에서 할 수 있었지만 오늘(13일) 진행되는 본 투표는 반드시 거주지 소재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지정 투표소는 이미 지역 선관위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자세히 나와 있다.

만일 투표안내문을 분실했거나 여타의 사정으로 투표장소를 알지 못한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소 찾기'에서 검색하면 된다. 아울러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투표소 찾기' 검색서비스를 이용해 투표장소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행정관서 발행 신분증만 준비하면 투표 준비는 끝난다. 유효한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이 기본이지만 여의치 않는 경우 국가 행정기관장이 발행한 임시 신분증 역시 유효한데 그 범위는 공무원증,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복지카드 등이다. 그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 또는 이들 기관이 기록 관리하는 것으로,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투표 방법이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먼저 ▲신분증을 제시한 뒤 선거인명부에 서명한다. ▲투표용지 2장(지역구, 비례대표)을 받는다.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투표용지마다 각각 한 명의 후보자 또는 정당을 기표하는데 단 한명의 후보자와 한개의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기표한 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투표지 두장을 한꺼번에 봉투에 넣어 밀봉하고 다시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를 모두 마치게 된다.

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