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이 끝나면서 수도권 2기 신도시들이 집중된 지역이 주목 받는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함께 당선인들의 각종 개발정책 등으로 인해 개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2기 신도시들 중 한강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김포시와 동탄2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시는 선거구가 증설되면서 정책적인 수혜도 함께 늘어났다”며 “다산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는 지하철 8∙9호선 연장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한 3명의 후보들 중 2명이 당선되며 공동 개발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을 지역에서는 이원욱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면 대부분 교통인프라와 관련된 공약이다. 우선 ▲오는 8월에 개통예정인 SRT개통과 함께, 인덕원선, GTX 착공을 통한 광역철도교통망 구축 ▲동탄2신도시 내 트램(무기선노면전차) 조기착공 ▲강남~동탄2, 서울역~동탄2 간 M버스 상반기 내 운행 ▲국지도84호선(무봉산) 터널구간 연장시공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인프라 개발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놨다.
동탄2신도시에는 5월 반도건설이 A-80블록에 10번째 시리즈 아파트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할 예정이다. 또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 93~103㎡ 총 979가구 규모다. 같은달 동원개발은 A103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 분양을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434가구 규모다.
선거구 획정으로 김포시에는 최초로 두 명의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김포갑에 당선된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역환승센터 설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증차 ▲김포한강로~외곽순환고속도로 간의 영사정 나들목(IC)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포을에 당선된 홍철호 의원(새누리당)은 ▲대명(초지)~인천간 해안도로 조기 개통 ▲한강로 연장(용화사∼석탄리) 및 하성IC 건설 ▲김포도시철도 양촌산업단지 연결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추진 ▲김포∼킨텍스(GTX) 연결철도 추진 ▲ 광역급행버스 증차 및 마을버스 확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김포시에는 반도건설이 4월 운양동 한강신도시 Ac-20블록에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전용면적 72·78㎡ 총 199가구 규모다.
다산신도시가 있는 남양주갑과 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 김한정 의원이 발표한 공동공약은 ▲경기북부테크노벨리와 첨단산업단지 남양주에 조성 ▲R&D산업 및 대기업 유치 ▲경춘선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 추진 ▲남양주 지하철 4∙8호선 연결환승역 신설 ▲남양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8호선(별내선) 연장을 추진 ▲GTX B노선을 남양주로 변경되도록 추진 ▲북부외곽순환도로 통행료 인하, 서울춘천고속도로 지역주민 요금할인제 도입 추진 등으로 대부분 교통호재를 중심으로 공약을 내걸었다. 남양주병 주광덕 의원(새누리당)은 ▲진건 첨단ICT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 ▲다산테크노밸리 유치 ▲ 남양주시에 행정‧법조‧교육‧문화‧상업 등이 있는 복합중심권역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산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9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진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 29층, 총 12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66∙84㎡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 2019년 조기 개통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하남에는 신안종합건설이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8개동, 총 73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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