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영남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일(23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늘 오후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 '나쁨' ▲영남권 '보통' 등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 '매우나쁨' ▲영남권 '나쁨' 등의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일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 공단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 자제 ▲교통 체증 지역에서의 활동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기상청은 그제(20일)부터 몽골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내려와 서해5도를 시작으로 오늘 밤부터 모레(24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23일 0시부터 밤 12시까지) ▲제주도 5~10mm 등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일(23일) 오전·오후 미세먼지 농도. /자료=한국환경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