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전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사진=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불리는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이 본부장은 안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부소장으로서 지난해 9월 시작된 당 혁신 논쟁과 탈당, 국민의당 창당을 비롯해 총선 전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이 본부장의 사의 표명을 계기로 대규모 당직 개편이 예상된다. 지도부도 최근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가 유임되고 국회 개원을 앞둔 시점에서 당직개편 논의에 착수했다. 당직개편은 이번 주 어린이날 연휴가 끝나고 다음 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이 본부장과 함께 당무에서 사실상 손을 뗀 이주헌 국민소통본부장 후임자 물색과 함께 6명에 달하는 대변인단 정비가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전략위원장과 홍보위원장 등 공석인 주요 당직도 채워 넣어야 한다.
한편, 박선숙 사무총장의 유임이나 교체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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