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이 올해도 자신과의 점심 식사권을 경매에 내놓은 가운데 팀쿡과의 점심식사와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초대권이 51만5000달러(약 6억원)에 낙찰됐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5일(현지시간) 팀쿡이 참여한 자선 경매 사이트 채리티 버즈(charity buzz)의 경매가 51만5000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낙찰자는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팀쿡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으며 12개월동안 애플이 개최하는 행사에 VIP로 초대된다. 내년에 개관하는 애플 캠퍼스2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낙찰 금액은 팀쿡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로퍼트F. 케네디 인권 그룹을 후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경매 낙찰 목표 금액은 10만 달러였으나 5배가 넘는 금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팀쿡과 점심을 먹을 권리’ 낙찰금액은 20만달러(약 2억1600만원)였다.

한편 지난 2013년 ‘팀쿡과 커피를 마실 권리’는 61만달러(약 7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쿡.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