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리그 3호, 시즌 8호골이다.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 마무리를 이어갔다. 시즌 8호이자 리그 3호골이다. 소속팀 토트넘은 세 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어제(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37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5분만에 골을 넣으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15분 팀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이어 침착하게 골키퍼와 수비수까지 모두 제친 뒤 빈 골대로 공을 집어넣으며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지난 3일 첼시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3호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골이다. 2경기 연속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데뷔후 처음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상대팀 데이비스에게 전·후반 한 골씩 실점하며 1-2로 졌다. 토트넘은 승점 70에 머무르며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36라운드 무승부로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