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3월 초에 출시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상품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신상품 개발회사의 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이다. 푸르덴셜 무배당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의 기간은 5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3개월 간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이 상품이 업계 최초로 가입나이별 지급률을 적용해 소비자가 가입 시점부터 연금 수령액을 확정적으로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을 인정했다.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 상품으로 금리와 투자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당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보증한다. 노후소득의 인출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0’이 된 경우에도 살아있는 동안 가입 시 확정된 노후소득을 지급한다. 노후소득은 즉시(가입 후 한 달) 또는 거치하여 인출이 가능하며 노후소득 지급률은 가입연령에 따라 최저 3%에서 최고 4.6%이다.
거치할 경우 노후소득보증금액은 연복리 5%로 증가해 인플레이션에도 자산의 실질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푸르덴셜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55세 여성이 1억원을 납입할 경우 즉시 인출하면 연간 361만원을, 15년 거치시에는 70세부터 연간 748만원을 평생 수령할 수 있다. 단, 계약 해지시에는 투자 수익률에 따라 해지환급금이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조기 사망하더라도 사망 시점에 남아있는 적립액은 지급된다.
커티스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이번 상품은 미국 푸르덴셜 본사의 은퇴솔루션을 벤치마킹하고 국내소비자와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상품개발까지 2년 이상 소요됐다”라며 “무엇보다 혁신적인 이 상품을 통해 은퇴레드존(은퇴 10년전부터 은퇴후 5년의 기간)에놓여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안정된 노후설계를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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