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해남군수. /자료사진=뉴시스

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11일) 인사비리 의혹으로 조사중인 박철환 해남군수에 대해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검찰은 인사 알선을 미끼로 돈을 받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해남군 비서실장 A씨에게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남군이 2011∼2015년 직원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적발해 담당자 등에게 주의 처분과 징계를 권고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해남군 인사 비리에 연루됐는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