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A형 간염 증상.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급성 A형 간염은 주로 감기 증상과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발병을 즉시 인지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로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발열, 식욕부진 등으로 주로 감기 또는 몸살 증상과 비슷하다.
최근에는 20~30대 환자가 전체 A형 간염 환자의 80%를 차지할 만큼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를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발병 후 감기약을 먹어도 이 같은 증상과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A형 간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난 달 14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통계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기간 동안 A형 간염 환자가 4~5월에 꾸준히 상승했다. 이는 A형 간염이 전염력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고단백 식이요법과 간에 휴식을 주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주어야 한다. 단,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다. 보통 한번 접종하고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의 간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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