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자료사진=뉴시스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멀티히트를 치며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안타 2개를 때렸다.
첫 안타는 장타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시속 93마일(14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후속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도 기록했다. 두 타석에서 삼진에 그친 박병호는 9회초 다시 안타를 쳤다.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 안타를 친 박병호는 또 홈을 밟으며 2득점째에 성공했다.
주로 5, 6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병호의 4번 선발출장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지난달 25일 처음 4번으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오늘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4번에 대한 부담감이 없음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오늘 경기로 종합성적 타율 0.257, 출루율 0.342, 장타율 0.581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미네소타가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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