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퍼펙트. /사진=뉴시스
오승환이 최고 구속 95마일을 기록하며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7-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타자 3명을 상대했다. 첫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다니엘 데스칼소도 볼카운트 2-2 유리한 상황에서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냈다.
마지막 타자 토니 웰터스 상대로는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웰터스에게 던지 마지막 패스트볼은 무려 시속 95마일(153km)이 찍혔다.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오승환은 1이닝 2K로 시즌 6번째 홀드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31에서 1.25로 낮췄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7-13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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