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수석셰프(오른쪽)와 FCC 2관왕을 차지한 메뉴. /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

63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조은주 수석셰프가 지난 4월 싱가포르 세계 3대 요리대회인 'FHA 컬리너리 챌린지(FCC 2016)' 타파스&핑거푸드와 메인메뉴 부문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대표 김영철)이 22일 밝혔다.
조 수석셰프는 포르치너 버섯 콘소메를 비롯한 6개의 타파스 메뉴, 특제 크림소스를 곁들여 그릴에 구운 바닷가재와 해산물로 메인 메뉴를 섬세하게 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조 수석셰프의 2관왕은 이 대회 여성 셰프로는 처음이다.

또 터치 더 스카이 김덕환 셰프가 플레이티드 애피타이저 부문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63뷔페 파빌리온의 박종명 셰프는 아시안 메뉴와 메인 메뉴 부문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로써 63레스토랑은 총 5개 부문(개인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 첫 2관왕을 기록한 조 수석셰프는 "한국 셰프의 저력을 보여줘 기쁘다"면서 "2관왕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요리와 63레스토랑의 이름을 세계에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진행한 셰프 인재 개발과 발굴의 결과물로 한국 셰프가 세계 유명 셰프들을 제쳤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FCC는 독일 IKA,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 총 800여명의 셰프들이 개인전, 단체전, 스위트 하이 티 챌린지에 출전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식 경연장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 63레스토랑은 이번 FCC 쾌거를 기념한 스페셜 메뉴를 워킹온더클라우드와 터치 더 스카이와 63뷔페 파빌리온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