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도건설
경기 동탄2신도시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11월 동탄2신도시 A98블록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이 6개월 만에 완판됐다.
동탄2신도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하반기 수서~평택 간 고속전철 SRT 개통으로 서울 출퇴근 수요자들은 북동탄 인근을 선호하지만 동탄, 화성, 수원 등 인근 직장인들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호수공원 조성계획으로 남동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북동탄에 비해 남동탄이 저렴한 편이다. 남동탄이 위치한 동탄면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1048만원 선인 반면 북동탄의 경우 1240만원으로 2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84㎡ 아파트라면 7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최근 3개월 사이 계약건수가 급속히 늘어나 남아있던 미계약분이 모두 완판했다"며 "중소형이 아닌 중대형이 완판된 것은 남동탄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호수생활권인 동탄2신도시 A-80블록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다음달 초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으로 전용면적 59~84㎡ 1241가구 규모다.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59㎡ 위주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