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이 새누리당 혁신형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됐다. /사진=뉴스1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이 새누리당 혁신형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26일) 오후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묘비 건립 제막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제막식에 참석해 김무성 전 대표 등 다른 참석자들에게 김희옥 전 총장의 비대위원장 내정 소식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4일 정 원내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이 회동을 가진 후 외부 비대위원장으로 계속 거론되던 인물이다.
김 전 총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경북고, 동국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5년 법무부 차관, 2006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김 전 총장은 2010년 모교인 동국대에서 제안을 받아 헌재 재판관 임기 도중 자리를 옮겨 총장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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