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8일)부터 2차 방한일정을 소화한다. 전날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반 총장은 이날 비공개 개인 일정이 예정돼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 총장은 가족들과의 모임 후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반 총장의 멘토인 노신영 전 국무총리를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반 총장은 오는 29일부터 방한 공개일정을 시작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경북 안동을 찾아 지역구 의원인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동행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반 총장은 경주로 이동한다. 오는 30일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NGO 컨퍼런스 개막식의 부대행사인 '유스코커스'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또한 경주 지역구 의원 일부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