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대외 변수에 따른 경계감이 작용하며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하락한 1967.13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넘나들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거래량은 5억4120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3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4억원, 35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17억원의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4억원의 순매도가, 비차익거래에서 50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10%), 종이목재(-0.44%), 운송장비(-0.47%)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0.77%), 기계(0.50%), 운수창고(0.44%), 보험(0.0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1.22% 상승했고 한국전력(0.64%), 현대차(0.37%), NAVER(1.43%), SK텔레콤(1.62%) 등도 강세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0.39% 하락했고, LG화학(-0.73%), 신한지주(-1.13%) 등은 약세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50원 오른 1191.80원으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45%) 하락한 그램(g)당 4만6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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