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크레디아인터내셔널 제공
'대한민국, 클래식에 빠지다'를 모토로 시작한 디토 페스티벌이 여덟번째 축제를 펼친다.
올해 디토 페스티벌 테마는 <베토벤: 한계를 넘어선 자>다. 음악가지만 '들을 수 없다'는 비극에 정면으로 맞선 베토벤은 개인의 고통을 인간의 이해와 사랑으로 승화시킨 악성이다.
베토벤을 '한계를 넘어선 자'로 정의한 2016 디토 페스티벌은 음악감독 리처드 용재 오닐과 앙상블 디토를 비롯해 참여하는 아티스트 전체가 한계에 도전하는 자가 돼 드라마틱한 순간을 7개의 공연으로 나눠 펼친다. 12일 기돈 크레머와 뤼카 드바르그의 리사이틀을 시작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3일 펼쳐지는 에네스 콰르텟의 베토벤 사이클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특히 오는 18일 선보이는 <별들의 전쟁: 베토벤 에디션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공연은 이번 디토 페스티벌의 백미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쇼스타코비치 신포니아 13번 작품 138을, 임동혁·스테판 피 재키브·마이클 니콜라스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완벽주의자 4인의 불꽃 튀는 비르투오시티가 6월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예술의 전당, LG아트센터
7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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