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불산누출’./사진=뉴스1DB
‘금산 불산누출’
충청남도 금남 금산군에서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또다시 불산이 유출됐다.

5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4일 오후 6시 34분쯤 금산시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불산 100kg 가량이 유출됐다. 다행히 공장 직원들은 보호장구를 하고 있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명이 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고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불산 중화 작업을 마쳤고 이후 불산 농도 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배관 일부가 파열돼 불산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