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등 체코 선수들, 패배 뒤 "한국축구 강했다"

한국축구 대표팀/사진=머니위크DB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한국과 체코의 친선경기에서 1대2로 패한 뒤 한국축구를 칭찬했다.
체흐는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진 뒤 "우리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에 1대6으로 패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실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한국과 스페인의 평가전을 직접 시청했다"며 "한국 대표팀이 허용한 6골 중 4골은 실수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시 로시츠키는 "우리는 한국의 조직력에 분투했다"라면서 "한국이 잘했기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이라고 말했다. 마렉 수히도 "한국 선수들은 그들의 힘을 보여줬다"라면서 "우리는 힘 싸움으로 맞서다가 레드카드를 받았고 어려운 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체코는 오는 13일 스페인과 유로2016 D조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