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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들도 이르면 다음주부터 예·적금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예금제로금리 시대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예·적금금리를 인하한다.

시중은행이 현재 적용한 예·적금금리는 연 1.3%대 수준. 만약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서면 1%대 미만 혹은 0%대 수준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절적으로는 제로 혹은 마이너스금리 수준에 가까워진다는 계산이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대출금리도 줄줄이 인하될 예정이다. 다만 대출이자는 예·적금금리에 비해 인하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다음주 중후반에 인하된 금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6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키해 선제적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또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2.60%~2.85%에서 연 2.40~2.65%로 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