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오늘(14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필요한 조사가 있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 14차 당 정책역량 강화 집중 워크숍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다는 입장인가'라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다만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서 김수민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 변호사를 대동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지만 김 의원이 직접 발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3총선 과정에서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