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오늘(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고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를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늘(14일)부터 한국화를 독창적인 화풍으로 구축한 천경자(1924~2015) 1주기 추모전과 미디어아트의 선구자였던 백남준(1832~2006)의 10주기 추모전 '백남준∞플럭서스'를 동시에 개최한다. '백남준∞플럭서스' 추모전은 내달 31일까지 열리며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는 오는 8월7일까지 열린다.
고 천경자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는 천 화백이 1998년 기증한 작품 93점 전체를 처음으로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서울시 기증품 외에도 '고'(1974) '초원Ⅱ'(1978) '막은 내리고'(1989) 등 소장가로부터 대여받은 주요 작품을 합쳐 100여점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천경자 1주기·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기자간담회에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플럭서스 초기 멤버인 덴마크 출신 에릭 앤더슨 등이 참석해 전시 의도와 전시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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