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가마 발굴. /사진=뉴스1(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청자가마 발굴 조사에 대해 전주박물관은 지난해 11월 긴급 발굴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가마의 구조와 성격을 밝히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면적인 발굴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 결과 이번에 발굴된 가마는 총 길이 21m로, 연소실, 소성실, 출입시설(2개소) 등을 갖추고 있다.
불을 피우는 연소실은 돌로 축조했고 그릇을 굽는 소성실 안쪽 벽은 돌, 진흙, 갑발(구울 때 청자에 덮는 용기), 외부 벽 등은 벽돌을 이용해 쌓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물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중평마을 청자가마터의 가마가 벽돌과 진흙·갑발을 순차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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