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필터 유해성. 서울 시내 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공기 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국내 기업의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가 검출됐다는 방송 보도와 관련해 코웨이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불식하고, 국내에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기술연구소에서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검출 자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선용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당사는 자체 실험에서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가 미검출된 것을 확인했지만 신뢰도를 위해 공인된 외부기관에 의뢰해 다시 한번 실험을 진행하고, 당사 공기청정기 필터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살균제와 유사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환경부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OIT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계열의 성분으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5개 회사의 공기청정기 필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곳에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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