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항에 입항하는 오베이션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인천시, 22일 인천항서 기항 환영행사 개최
동박아시아 최대규모의 크루즈선이 한국에 처음으로 입항한다.
22일 인천항(송도 신항)에 입항하는 바하마 국적의 오베이션호는 16만7000톤급(총 승선인원 6100명)으로 퀀텀호와 함께 동북아시아 최대규모 크루즈선이다.
중국 샤먼을 출발한 오베이션호는 22일 오전 7시 인천항에 입항해 같은 날 밤 9시 중국 톈진으로 떠난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광역시는 이날 인천항에서 기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이 공동 참석해 오베이션호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어 K-pop, 퓨전 국악공연, 전통문화 체험,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중국어와 영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무원을 위한 인천시내 관광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오베이션호는 중국 크루즈 시장의 확대에 따라 톈진을 모항으로 올해 5월부터 아시아지역에 새로 배치됐다. 6월22일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에는 인천항 6회, 부산항 20회 입항이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올해 총 850여회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150여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9월에는 14만톤급 마리너호가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6000여명을 싣고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는 등 앞으로 아시아의 크루즈 허브로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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