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2015년 한해 국내여행 선호도가 2014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국내여행 참가자 수가 2014년에 비해 0.7% 늘고 지출액도 2.1% 늘었다. 여행지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은 제주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2015년 한해 국내여행 관련 지표는 201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한해 국내여행 참가자수는 3831만명으로 2014년 3803만명에 비해 0.7% 많았다. 국내여행 경험률도 86.3%에서 87.9%로 높아졌다.

국내여행지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였다. 5점 만점 조사에서 제주도는 4.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전라북도가 4.15점, 강원도가 4.13점, 부산이 4.12점, 광주가 4.1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기도였다. 경기도는 방문지 응답률이 1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이 11.4%로 2위를 기록해 수도권 여행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충청남도가 11.4%, 경상남도가 7.7%, 강원도가 7.6%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전국 2493가구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조사대상이 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여행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여행기록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