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화. /자료사진=뉴스1
부산 동부경찰서는 오늘(21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 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 지하 1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A씨(30)가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휘발유가 든 생수통을 든 채 택시를 타고 와서 스크린골프장이 있는 건물 앞에 내린 뒤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화재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길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A씨는 양팔과 상반신 등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당시 스크린골프장에 손님이 없어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경보가 울린 탓에 입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스크린골프장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현재 A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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