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방한관광객. 지난 5월2일 중국인 관광객 3700여명이 부산관광을 위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149만268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 중 중국인이 70만5844명으로, 지난해 5월 61만8083명보다 14.2% 증가했다. 공사 측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간의 노동절 연휴와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 등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의 방한, 중국 각지의 전세기 재취항 등이 가져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5.1% 감소한 17만8735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18만8410명이 찾았으니 약 1만명이 줄어든 셈이다. 공사는 "방일 한국인 증가로 항공 좌석 확보가 어려웠고, 경쟁 목적지인 홍콩, 대만 등의 인기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경제안정 지속에 따른 여행 소비 심리 안정과 방학시즌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43.5% 증가했으며, 미국은 국제 로타리 세계대회(5월28일~6월1일) 참가자 방한 및 온라인마케팅 등으로 FIT 방한 수요의 증가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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